적천수 3장 지지론 충(沖) 맞으면 망한다? 천만의 말씀!

적천수 3장 지지론 충(沖) 맞으면 망한다? 천말의 말씀!

올해는 대박 난다면서요!


사주 보고 와서 희망에 부풀었는데, 현실은 카드값 막느라 허덕이고 계시진 않나요? 그거 여러분 잘못 아닙니다.

사주의 껍데기인 천간(하늘)만 보고, 진짜 내 현실이 굴러가는 땅바닥, 즉 지지(地支)의 비밀을 몰라서 그런 거거든요.

오늘 적천수 지지론에 대해서 확실하게 드릴 테니 딱 5분만 집중해 보세요!

적천수

1. 성질 급한 양(陽)과 진득한 음(陰)의 차이... 5G와 뚝배기

적천수 지지론 첫 구절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양지(陽支)는 움직이고 강해서 재앙과 복이 엄청 빨리 온다. 반면 음지(陰支)는 고요해서 흉하고 길한 게 몇 년은 지나야 나타난다."

이거 무슨 말인지 감이 팍 오시나요? 안 오죠?

양의 지지 (子, 寅, 辰, 午, 申, 戌)

자, 인, 진, 오, 신, 술... 얘네들은 성격이 불같아 일이 터져도 화끈하게 터지고 복이 들어와도 5G급으로 들어온다는 겁니다.

운이 좋을 때는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데, 운이 나쁠 때는 한 달 만에 쫄딱 망하기도 합니다. 결과가 아주 스펙터클하게 바로 눈앞에 꽂히거든요.

음의 지지 (丑, 卯, 巳, 未, 酉, 亥)

축, 묘, 사, 미, 유, 해... 얘네들은 반대로 뚝배기랍니다. 불을 지펴도 바로 안 끓어요.

"나 운 좋다는데 왜 이래?" 하면서 꾸역꾸역 어찌저찌 살다 보면, 2~3년 뒤에 "아, 그때부터 내가 잘 풀리기 시작한 거였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죠.

그러니까 내 사주 밑바닥에 양이 많은지 음이 많은지만 알아도, 내 인생의 속도감을 대충 눈치챌 수 있다는 겁니다!

2. 지지의 생지, 왕지, 묘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충(沖) 맞으면 망한다? 천만의 말씀!

사주 볼 때 "어휴, 충(沖)을 맞아서 안 좋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심장 철렁 내려앉잖아요.

그런데 적천수에서는 지지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충을 맞았을 때 반응이 다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진짜 고수와 하수가 갈리거든요.


지지 그룹 글자 / 충(沖)을 만났을 때 현실 반응


  • 생지(寅申巳亥): 얘네들은 갓 태어난 아기입니다. 충 맞으면 진짜 아파요. 뿌리가 뽑혀서 이동, 변동, 변화가 심하게 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아요.
  • 왕지(子午卯酉): 얘네들은 기운이 아주 쎄죠. 충을 맞아도 자기 세력이 강해서 웬만해선 안 굽혀요. 주변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해요.
  • 묘지(辰戌丑未): 얘네들은 창고(보물)입니다. 창고가 잠겨 있으면 쓸모 없잖아요. 그래서 충으로 때려 부숴야(개고) 그 안에 든 보물을 꺼내 쓸 수 있거든요.

적천수

결국 진술축미(금고)를 깔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충이 오는 대운이나 세운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죠. 가만히 있으면 금고 문이 안 열리잖아요?

3. 지지 충(沖)도 급수가 있다! 센놈이 이길까? (쇠자발, 왕신발)

적천수 지지론에 "왕자충쇠 쇠자발, 쇠자충왕 왕신발"이라는 말이 나와요. 혹시 계란으로 바위 치기 해보셨나요?


  • 강한 놈이 약한 놈을 치면: 약한 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쇠자발)
  • 약한 놈이 강한 놈을 건드리면: 강한 놈이 빡쳐서 펄펄 날뛴다.(왕신발)

내가 지금 운이 꺾인 상태(쇠)인데 무리하게 사업(왕)을 벌이면, 그 재앙이 화산 폭발하듯 덮친다는 경고랍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적천수

시 일 월 년
○ 壬 ○ ○
○ 午 子 子


자수(子) 월에 태어난 임수(壬) 일간이 있다고 칠게요. 년지에 자수(子)가 또 있어서 물기운이 엄청 세졌죠? 근데 일지 오화(午)가 자수(子子)들한테 자오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얘들아! 한판 붙자!

이럴 땐 오화(午)가 박살 나는 게 아니라 안 그래도 쎈 자수(子)가 "이게 어디서 까불어" 하고 더 미쳐서 날뛰게 된다는 겁니다.

이걸 이해하셔야 사주 충을 보는 법이 리얼해집니다.

4. 년월일시, 시작과 끝의 하모니... 내 인생의 뿌리와 열매는 어떻게 연결될까?

사주팔자라는 게 결국 년(年), 월(月), 일(日), 시(時) 4개의 기둥이잖아요? 적천수는 이걸 나무에 비유해서 기가 막히게 설명합니다.

사주팔자

  • 년(조상/초년) = 뿌리
  • 월(부모/청년) = 줄기
  • 일(나/중년) = 꽃
  • 시(자식/말년) = 열매

시작할 곳()에서 시작하고, 끝날 곳()에서 끝나면 부귀와 수명이 끝이 없다(始其所始 終其所終)고 못을 밖습니다. 자, 예시 하나 들어볼게요.

시 일 월 년
土 火 木 水


물이 나무를 키우고(수생목), 나무가 불을 태우고(목생화), 불이 타고 남아 흙이 되는(화생토) 사주!

조상의 덕(수)이 부모(목)를 거쳐 나(화)에게 와서 화려하게 꽃피우고, 내 노력이 자식과 말년(토)의 안정적인 땅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기운이 막힘없이 쫙 흐르죠? 이런 사주가 찐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대박 사주라는 겁니다.

반대로 년월일시가 서로 충하고 극하며 치고받고 싸우고 있거나 또는 흐름의 순서가 틀리면요? 인생에 굴곡이 많다는 뜻이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가 이 흐름을 미리 안다면, 막힌 곳을 뚫어주는 직업이나 용신을 찾아서 개운(운을 고침)을 하면 되거든요!

5. 많이 하는 질문 FAQ


제 사주에 진술축미(묘지)가 있는데, 언제 충이 오나요?

  • 자신의 대운(10년 단위 운)이나 세운(매년 바뀌는 운)에서 나와 반대되는 글자가 올 때입니다. 예를 들어 내 사주에 진(辰)이 있다면 술(戌)년이 올 때 진술충이 일어납니다. 이때가 금고가 열려 재물운이나 문서운이 크게 들어올 수 있는 타이밍이랍니다!

천간보다 지지가 더 중요한 건가요?

  • 둘 다 중요하지만, 쓰임새가 다릅니다. 천간이 나의 이상, 목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지지는 현실, 체감하는 환경, 진짜 내 통장에 꽂히는 돈입니다. 그래서 실제 생활에서는 지지의 합과 충이 훨씬 살갗에 와닿게 느껴지죠.

지지가 전부 다 충(沖)으로 깨져있으면 제 인생은 망한 건가요?

  • 절대 아닙니다! 충이 많다는 건 그만큼 에너지가 역동적이고 변화가 많다는 뜻입니다. 평범한 사무직보다는 돌아다니는 영업, 프리랜서, 해외 역마 관련된 일을 하시면 오히려 그 강한 에너지를 무기로 싹 바꿔서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사주팔자, 특히 이 지지(地支)라는 놈은 정해진 운명이라기보단 내게 주어진 지형도와 같습니다.

내 땅이 진흙탕인지, 고속도로인지 알면 엑셀을 밟을지 브레이크를 밟을지 결정할 수 있잖아요?

다가오는 운명에 휩쓸리지 마시고, 내 사주의 지지를 파악해서 내 인생의 진짜 운전대를 꽉 잡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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