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 2장 천간론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성격 특징
사주 보러 가면
막 한자 8개 써놓고 풀이해
주잖아요.
예를 들어 년주(壬戌), 월주(庚戌), 일주(甲寅), 시주(丙寅) 이렇게 4개의 기둥(사주)과 8개의 글자(팔자)가 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태어난 날의 일간(日干)이랍니다.
오늘은 이 일간 자리에 들어가는 천간론의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들이 각각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내 성격과 주변 사람들 성격을 빗대어서 한 번 떠올려보세요! MBTI보다 더 소름 돋게 정확하니까요!
1. 쭉쭉 뻗어나가는 큰 나무 갑목(甲) vs 끈질긴 생명력 넝쿨 을목(乙)
❶ 갑목(甲) = 갑목참천(甲木參天): 하늘을 지르는 꼿꼿한 자존심!
갑목은 한마디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아름드리 큰 나무입니다. 적천수에서는 갑목참천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내 사주 일간이 갑목이다? 일단 굽히는 걸 제일 싫어합니다. 꼿꼿하고, 리더십 쩔고, 한 번 꽂히면 무조건 직진하잖아요.
그런데 봄에 태어난 갑목은 쇠(金)가 와서 도끼로 자르는 걸 질색해요. 대신 따뜻한 태양(丙)을 보면 꽃을 활짝 피워서 아주 끝내주게 발복한답니다.
주변에 총대 잘 메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친구나 직장 선배 있죠? 십중팔구 갑목 일간일 겁니다.
❷ 을목(乙) = 을목유연(乙木柔軟): 밝혀도 기필코 꽃을 피우는 맨탈 갑!
반대로 을목은 들판에 피어난 꽃이나 넝쿨, 잡초 같은 기운이에요. 겉보기엔 여리여리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죠.
추운 겨울에도, 도끼가 날아와도 찰싹 엎드려서 기어코 살아남는 게 바로 을목이거든요.
적천수에서는 을목이 유약해 보여도 꽁꽁 언 땅(丑)이나 메마른 땅(未)을 뚫고 뿌리를 내리는 무서운 저력이 있다고 합니다.
갑목이 옆에 있으면 그 큰 나무를 칭칭 감고 하늘까지 올라가는(등라계갑) 영리함까지 갖췄죠. 사회생활 진짜 둥글둥글 잘하면서 실속 다 챙기는 친구들, 다들 뭔지 아시죠?
2. 뜨거운 태양 병화(丙) vs 따뜻한 촛불 정화(丁)
❶ 병화(丙) = 병화맹렬(丙火猛烈): 뒤끝 제로! 주변을 훤히 비추는 인간 태양!
병화는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태양입니다. 에너지가 어마어마해서 가을의 서리나 겨울의 눈보라도 다 녹여버리는 맹렬함을 가졌지죠.
병화 일간인 사람들은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어요. 목소리도 크고, 화통하고, 오지랖도 넓어서 남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분들 많잖아요.
재밌는 건 이 강한 태양도 예민한 보석 신금(辛)을 만나면 꼼짝 못 한다는 거예요. 구름이 태양을 가리듯 본래의 힘을 잃어버리거든요.
하지만 어두운 바다(壬水)를 만나면 빛이 반사되어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더욱 반짝반짝 빛내는, 매력 터지는 성향이랍니다.
❷ 정화(丁) = 정화소융(丁火昭融): 따뜻하지만 한 번 빡치면 진짜 무섭다!
정화는 따뜻한 촛불, 등불을 의미합니다. 태양처럼 온 세상을 비추지는 않아도, 내 주변 사람, 내 바운더리 안의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 같은 성향이 있거든요.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촛불인 줄 알았는데, 장작(甲)을 만나면 용광로로 돌변해 거대한 쇳덩이(庚)도 다 녹여버리는 무서운 집념을 가졌거든요.
평소엔 조용하고 다정하다가, 선 넘으면 아주 치밀하고 무섭게 변하는 외유내강 스타일, 한 번 떠올려보세요!
3. 묵직한 태산 무토(戊) vs 촉촉한 텃밭 기토(己)
❶ 무토(戊) = 무토고중(戊土固重): 입 무겁고 믿음직한 속 깊은 태산!
무토는 웅장한 태산, 넓은 광야입니다. 적천수에서는 무토를 고집스럽고 무겁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실제로 무토 일간인 분들은 입이 진짜 무겁거든요. 남의 비밀도 잘 지켜주고 믿음직스럽죠. 큰 물(壬)이 몰려와도 든든하게 댐처럼 막아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답니다.
하지만 태산은 그 속에 호랑이가 사는지, 뱀이 사는지 겉만 봐서는 절대 알 수가 없잖아요? 무토 친구들은 속을 알 수 없어서 가끔 답답할 때가 있어요.
봄, 여름에 태어나 너무 메마르면 물(水)로 촉촉하게 적셔줘야 비로소 만물이 자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답니다.
❷ 기토(己) = 기토비습(己土涵臟): 만물을 품어내는 알뜰살뜰 영양 텃밭!
기토는 농작물을 기르기 딱 좋은 영양분 가득한 텃밭이나 정원입니다. 무토가 거대한 자연이라면, 기토는 인간의 손길이 닿은 실용적인 땅이랄까요?
그래서 기토 일간은 포용력이 좋고, 이것저것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도 좋아하며 실속파가 많답니다.
물이 많아도 진흙이 될지언정 떠내려가지 않고, 불이 너무 강하면 흙의 성질로 화기를 스펀지처럼 흡수해 버리는 유연함의 끝판왕이죠.
인간관계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진짜 기가 막히게 하는 평화주의자들이 바로 기토랍니다.
4. 단단한 무쇠 경금(庚) vs 예민한 보석 신금(辛)
❶ 경금(庚) = 경금강건(庚金剛健):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자른다!
경금은 제련되지 않은 무쇠, 바위, 큰 도끼 같은 기운입니다. 적천수에서도 가장 굳세고 강하다고 극찬했죠.
이분들 의리와 결단력 빼면 시체고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으면 고민 안 하고 단칼에 싹둑 잘라냅니다. 뒤끝? 그런 거 없어요. 그리고 한 번 결정하면 밀어붙이는 돌파력도 엄청납니다.
대신 불(丁, 정화)로 빡세게 담금질을 당해야 명검이 되듯, 인생에서 시련을 겪을수록 멘탈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지는 대기만성형이 많아요.
❷ 신금(辛) = 신금연약(辛金軟弱): 완벽주의에 흙 묻는 거 극혐!
같은 금이라도 신금은 이미 예쁘게 깎인 보석이나 날카로운 면도칼이에요. 흙(무토)이 와서 자기 몸에 흙 묻히는(매금)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합니다.
반대로 깨끗한 물(壬)로 씻어줘서 자기 광채가 빛나는 걸 미치도록 좋아하죠.
섬세하고, 눈썰미 좋고,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일처리는 진짜 깔끔하게 끝내주는 까칠한 매력덩어리들이랍니다.
5. 깊은 바다 임수(壬) vs 촉촉한 이슬비 계수(癸)
❶ 임수(壬) = 임수왕양(壬水汪洋): 모든 걸 다 받아주는 깊고 넓은 바다!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다!
임수는 거대한 바다나 큰 강물이에요. 물은 어디든 담기는 대로 모양을 바꾸잖아요?
그래서 임수 일간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하는 친화력과 지식 흡수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다 받아줄 것처럼 포용력도 넓죠.
근데 바다가 화나면 어떻게 되죠? 쓰나미 덮치잖아요. 참다 참다 터지면 다 쓸어버리는 파괴력이 있어서, 무토(戊)라는 댐으로 적절히 통제해 주는 게 꼭 필요하답니다.
❷ 계수(癸) = 계수지약(癸水至弱): 소리 없이 스며드는 융통성 갑!
계수는 옹달샘, 안개, 촉촉한 이슬비예요. 가장 약해 보이지만, 사실 바위도 뚫는 게 낙숫물이잖아요?
적천수에서는 계수가 하늘에까지 이른다고 했어요. 어디에든 조용히 스며들어서 주변을 윤택하게 만들어줍니다.
생존 본능과 유연성, 직관력은 10개 천간 중 단연 최고예요. 겉으로는 네네~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기 실속 다 챙기는, 진짜 무서운 외유내강 끝판왕이 바로 계수랍니다.
- 만세력 앱을 아무거나 다운받아서 생년월일시를 입력해 보세요. 한자로 된 8글자 중에서 윗줄(천간) 왼쪽에서 두 번째 글자가 바로 여러분을 대표하는 일간입니다!
- 도끼(경금)가 나무(갑목)를 치는 형국(금극목)이라 기본적으로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주에 물(水)이 있어 금생수, 수생목으로 자연스럽게 기운을 빼주거나, 불(火)이 있어 금을 통제해 주면 오히려 서로 크게 발전하는 시너지가 날 수도 있거든요. 사주는 전체 조화가 중요하답니다.
- 아닙니다! 천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나의 생각과 이상향을 의미한다면, 지지(땅의 기운)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체감 운을 뜻해요. 천간과 지지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형충파해) 꼼꼼하게 봐야 진짜 정확한 사주풀이가 완성된답니다.
마무리하며...
사주 명리학이라는 게 결국 나를 알아가는 훌륭한 인생 설명서잖아요.적천수 천간론으로 보니까 진짜 내 성격과 주변 사람들 성격이 이제 이해되시죠? 지금 당장 만세력 열고 내 일간 글자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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