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뜻 선수들이 태업하는 이유
- 저 선수 몸 사리네?
평소엔 그라운드를 찢어놓던 선수들이 어느 날 갑자기 패스는 대충, 수비는 시늉만 하고, 몸싸움은 슬쩍 피합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단어가 있죠? 바로 태업입니다. 오늘은 선수들이 왜 태업을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태업 뜻...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 怠 - 게으를 태
- 業 - 일 업
태업은 한자 그대로 일을 게을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스포츠에서의 태업은 훨씬 더 교묘하고 치밀하죠.
- 태업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실수하는 게 아닙니다. 선수가 의도적으로 자기 기량을 100% 쓰지 않는 행동입니다.
겉으로는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니 파업은 아닌데, 실질적으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이는 프로 선수라는 윤리를 스스로 걷어차는 행위라, 한 번 태업 논란에 휩싸이면, 그 선수 커리어에 태업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니게 되죠.
2. 태업하는 이유 첫 번째 ... 감독님, 이제 그만 나가주시죠
선수들이 태업을 하는 가장 흔한 이유가 바로 감독과의 갈등, 불화입니다.
감독의 전술이 마음에 안 들거나, 지도 방식이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선수 의견을 아예 무시하거나, 고참 선수를 배제할 때, 선수들은 태업 모드에 들어갑니다.
축구 팬이라면 익숙한 장면이 떠오르실 겁니다.
- 감독 부임 후 → 성적 곤두박질 → 분위기 최악 → 감독 경질 → 그리고 놀랍게도 갑자기 연승
문제는 감독 하나 보내겠다고 팀 분위기, 팬 신뢰, 시즌 전체를 불태워버리는 도박이니까요.
3. 태업하는 이유 두 번째... 나 보내달라고 했잖아요
스포츠는 감동 이전에 비즈니스이고, 선수들에게 몸값은 곧 자존심이자 생존입니다.
가고 싶은 팀에서 제의가 왔는데 구단이 붙잡아 두거나, 혹은 내 활약에 비해 낮은 연봉을 제시받았을 때, 선수는 태업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 특히 개막이 코앞인데 갑자기 훈련 불참, 부상... 이제는 낯설지도 않죠.
몸값을 떨어뜨려서라도 어떻게든 이 팀을 나가겠다는 절박함이 가장 나쁜 방식으로 튀어나오는 겁니다.
4. 태업하는 이유 세 번째... 몸 사리기와 번아웃
마지막 이유는 조금 더 인간적입니다. FA를 앞둔 선수나 큰 국제 대회를 앞둔 선수들에게서 자주 보이죠.
- 여기서 다치면요?
- 수십억 ~ 수백억 계약이 날아갑니다.
그러니 본능적으로 몸을 사립니다. 전력 질주 안 하고, 충돌 피하고, 위험한 플레이 안 합니다.
또 하나, 팀이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졌거나, 강등권도 아닌 애매한 순위일 때, 동기부여가 완전히 사라질 때 몸 사리기합니다.
마무리하며...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 속에 담긴 열정입니다.
이유가 어찌 됐든, 경기장에서 열정을 100% 쏟아붓는 것이 프로이고, 태업은 프로라는 이름 뒤에 숨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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