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00 돌파 지금 올라타도 될까?

코스피 3500 돌파 지금 올라타도 될까?

2025년 10월 2일, 코스피가 마침내 꿈의 지수라 불리던 35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써버렸습니다.

커뮤니티마다 "이거 4000 가는 거 아냐?", "이제라도 올라타야 하나?"라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죠.

그런데 말이죠. 기차가 너무 빨리 달릴 때, 뒤늦게 뛰어타는 게 좋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지금이 오히려 위험한 순간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 코스피 3500 시대를 만든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장밋빛 vs 신중론)까지 낱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코스피 3500 돌파

1. 코스피 3500 돌파... 도대체 누가 이렇게 끌어올렸나?

정답은 바로 반도체 + 외국인입니다.

❶ 먼저 반도체 랠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 두 형님이 시장을 그냥 멱살 잡고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AI 시대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불타올라서 SK하이닉스는 40만 원 돌파, 삼성전자는 9만 원을 찍으며 주식판을 뒤흔들었죠.

증권가에선 아예 "AI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난리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주식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반도체입니다.

❷ 두 번째는 외국인 자금입니다.

스마트한 외국인들이 최근에만 3조 원 이상 순매수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환율 안정,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큰손들의 자금이 몰려온 겁니다. 그야말로 "돈이 돈을 부르는 장세"가 펼쳐진 거죠.

2. 앞으로의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

이제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이 기차, 더 갈까 말까?"

❶ 장밋빛 전망 – 4000 간다!

긍정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이제 시작이다."

AI 혁명은 아직 초입 단계일 뿐, 반도체 슈퍼 사이클은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게다가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겹치면 유동성이 다시 주식으로 몰릴 가능성도 크죠. 이런 흐름이라면 코스피 4000,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는 겁니다.

이쪽 시나리오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성장주, 특히 AI 관련주를 담을 절호의 찬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❷ 신중론 – 잠깐 숨 고르자

반대로 신중파는 말합니다. "조심해야 한다." 단기간에 지수가 너무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중동, 우크라이나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아직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빚내서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다는, 가치주, 배당주 중심의 방어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게 현명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지금 올라타도 될까

마무리하며...

코스피 3500, 역사적 순간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진짜 중요한 건 지수가 아니라 내 전략입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뭔지 꿰뚫고,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투자법을 스스로 세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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