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 “왜 내가 고른 수박은 맛이 없을까?”
마트에서 꿀 보장이라는 말에 산 수박, 막상 잘라보면 당도는 0에, 물만 가득차서 실망한 적 있으시죠?
그런데 진짜 맛있는 수박은 눈으로만 봐도 구분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1. 수박 줄무늬를 보면 당도가 보인다
-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하다’ → 당도 높음
- 줄무늬가 흐릿하거나 얇고 작다 → 싱거움 주의
수박 줄무늬는 단순한 무늬가 아니에요. 줄이 진하고 또렷할수록 햇볕을 잘 받고, 당이 꽉 찬 완숙 수박일 확률이 높답니다.
보기만 해도 "나 달아~" 하고 외치는 느낌이랄까요?
2. 수박 배꼽을 보세요!
- 배꼽 부분이 ‘노랗고 자국이 있다’ → 제대로 익은 수박
- 수박 배꼽이 흰색 → 덜 익어서 맛 밍밍함
수박 바닥, 즉 ‘배꼽’이라 불리는 부분이 진한 노란색에 가까울수록 햇빛을 오래 받고 제대로 익은 수박이에요.
반대로 하얗거나 창백한 배꼽은 너무 일찍 수확한 아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배꼽 부분에 노란 자국, 하얀 자국이 없다?
무조건 배꼽이 작은 걸로 사세요.
3. 수박이 전체적으로 ‘무광’이면 정답!
- 광택 없이 ‘어둡고 무광인 껍질’ → 완숙
- 유광처럼 번쩍이면 → 덜 익었거나 덜 달 수 있음
수박 겉면이 너무 반짝거리면 싱겁고 물만 찰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어두운 색을 띠는 수박이 맛있다는 거!
수박도 메이크업처럼 “광”보단 “톤 다운”이 핵심이에요.
4. 수박 형태가 동글동글? or 길쭉길쭉?
- ‘동그랗고 묵직한 수박’ → 당도 높은 타입
- 길쭉한 수박 → 수분 많고 시원한 타입
무조건 달달한 걸 원한다면 둥글고 무게감 있는 수박을 추천드려요.
반면에 갈증 해소용, 수분 충전용이면 길쭉한 수박도 나쁘지 않아요.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센스, 중요하죠?
5. 수박 거미줄은 꼭 확인하세요!
- 지저분한 ‘거미줄이 있다’ → 꿀처럼 달다!
거미줄이 마치 흠처럼 보여도 절대 아니에요. 벌레가 몰려들 정도로 당도 높은 수박이라는 뜻일 수 있으니까요.
달달함은 흠 속에 숨어있어요.
마무리하며...
- 줄무늬 진하고 선명한 거!
- 배꼽은 작고 노란 자국 있는 걸로!
- 광택보단 무광이 진리!
- 묵직하고 동글동글한 거!
- 거미줄은 땡큐!
수박, 이제 아무거나 사지 마세요. 이왕이면 꿀수박으로 달콤한 여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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