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기초 11장 사주 신강 신약 구별하는 법 완벽 정리

사주기초 11장 사주 신강 신약 구별하는 법 완벽 정리


내 사주는 신약해서
인복도 없고 돈도 안
모인대요.


혹시 철학관에서 이런 말 듣고 밤잠 설치셨나요? 그거, 다 엉터리입니다! 신약하면 나쁘고 신강하면 좋다는 뻔한 거짓말, 오늘 제가 확실하게 깨부숴 드릴게요.

사주기초

1. 신강 = 좋음, 신약 = 나쁨? 이 생각부터 싹 다 버리세요!

사주 처음 공부할 때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 일간(나)의 힘을 점수 매기듯 계산해서 "아싸! 난 신강하니까 부자 되겠다!" 이러는 거예요.

이거, 적천수 제대로 파고들면 첫 장부터 스텝 꼬이는 지름길이거든요. 신강신약은 트럭이냐, 경차냐의 차이일 뿐이지 우열이 아니에요.

트럭(신강)은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지만 둔탁하고, 경차(신약)는 짐은 못 실어도 빠르잖아요?

적천수에서 중요한 건 결국 왕쇠의 진짜 기틀과 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내 사주의 진짜 엔진 출력이 어떤지 6단계로 아주 재미있게 뜯어볼까요?

월령 - 내 인생의 무대는 어느 계절인가?

사주에서 제일 중요한 게 바로 태어난 달, 월령입니다. 내가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를 먼저 보는 거죠. 겨울 땅에 태양이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죽은 목숨이잖아요. 아무 쓸모가 없다고요! 그찮아요.

시 일 월 년
○ 甲 ○ ○
○ ○ 寅 ○


한 번 떠올려보세요. 甲(큰 나무)이 寅(봄) 월에 태어났네요? 콸콸 쏟아지는 봄비 맞고 새싹이 미친 듯이 돋아나는 시기잖아요.

당연히 내 기운이 엄청나게 강하겠죠! 이걸 득령(得令)했다고 해요.

반대로 가을(申, 酉)에 태어난 나무라면 도끼에 뎅겅 잘릴 위기니까 힘이 쪽 빠지겠죠?(실령) 월령만 제대로 봐도 일간 강약의 절반은 파악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통근 - 내 뿌리가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가?

그다음은 통근이에요. 쉽게 말해 내 뿌리가 땅속(지지)에 잘 박혀 있냐를 보는 거예요. 뿌리 없는 나무는 겉보기엔 멀쩡해도 비바람 한 번 불면 휙! 하고 날아가 버리거든요.

시 일 월 년
○ 丙 ○ ○
○ ○ 午 ○


자, 일간이 丙(태양)인데 지지에 午(용광로 불)가 딱 버티고 있네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으로 힘이 넘쳐흐르잖아요! 대운이 아무리 좋아도 원국에 뿌리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니, 운이 좋으면 뭐합니까? 내 원국에서 그 좋은 운을 묶어버리면 다 말짱 꽝인데, 안 그래요. 이걸 이해하는 순간 사주 보는 눈이 확! 달라지고, 인생이 보이는 겁니다.

비견, 겁재 - 내 옆에 든든한 형님들이 있는가?

비견과 겁재는 나와 같은 오행을 말해요. 형제, 친구, 동료 같은 든든한 내 편이죠.

골목길에서 깡패를 만났는데 내 등 뒤에 마동석 같은 형님들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깨에 뽕이 확 들어가지 않습니까?

시 일 월 년
○ 庚 辛 庚
申 ○ ○ ○


보이시죠? 庚(큰 쇳덩어리) 주변에 辛, 庚, 申이 쫙 깔렸네요. 온통 쇠뭉치들이라 웬만한 불(관성)이 와도 녹일 수가 없어요.

이런 사주는 자기 고집이 우주 최강입니다. 맷집이 좋으니 신강해지는 결정적인 방어막이 되는 거죠.

인성 - 나를 무조건적으로 돕는 어머니의 힘

인성(편인, 정인)은 나를 생(生)해주는 오행, 즉 어머니를 뜻해요. 내가 밥 안 먹는다고 투정 부려도 입에 기어코 고기반찬을 넣어주는 엄마의 맹목적인 사랑이잖아요.

시 일 월 년
○ 壬 庚 ○
○ ○ ○ ○


壬(바다) 일간 옆에 庚(편인)이 있네요. 금생수(金生水) 하더라고요.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콸콸콸 솟아나니 바닷물이 마를 날이 있겠습니까?

외부에서 끊임없이 에너지를 펌프질 해 주니까 일간의 힘이 쑥쑥 커지는 원리입니다.

식상, 재성, 관성의 소모와 극 - 내 기운을 빼가는 녀석들

지금까지는 내 힘을 빵빵하게 키워주는 요소였다면, 이제는 내 기운을 쭉쭉 빼가는 녀석들을 볼 차례예요.

내가 땀 흘려 도와줘야 하는 식상(식신, 상관), 내가 통제해야 하는 재성(편재, 정재), 나를 가차 없이 두들겨 패는 관성(편관, 정관)입니다.

시 일 월 년
○ 戊 甲 ○
○ ○ ○ ○


나는 무거운 戊(태산)인데, 옆에서 甲(큰 나무)이 내 땅에 굵은 뿌리를 콱콱 박아대며 영양분을 빨아먹고 있잖아요! 무지하게 피곤하겠죠?

이렇게 내 기운을 극하거나 빼앗아가는 글자가 많으면 일간은 자연스럽게 신약해집니다.

2. 신강, 신약? 구별하는 법... 사주팔자 예시

지금까지 본 걸 다 합쳐서 전체적인 기의 흐름을 봐야 이 사주가 신강한지 신약한지를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시 일 월 년
甲 甲 乙 癸
寅 寅 卯 亥


이 사주는 봄의 절정, 묘(卯) 월에 태어난 갑목(甲)인데 주변을 슥~ 둘러 보세요. 甲, 乙, 寅, 寅, 卯... 목이 숲을 이뤘죠. 통근도 년월일시에 다 했고요.

게다가 癸, 亥가 목을 생조(인성)하고 있어서, 이런 사주를 신강사주라고 합니다. 뭐, 극강이죠!

시 일 월 년
庚 乙 庚 戊
申 卯 申 戌


이 사주는 실령한 초가을 신(申) 월에 태어난 을목(乙)인데, 일지 묘목(卯)에 뿌리를 내려 완전 무근 사주는 아닙니다.

근데 주변을 슥~ 둘러 보세요. 庚, 庚, 申, 申... 금 기운들이 강하죠. 금극목으로 을목(乙)이 불안하잖아요. 게다가 戊, 戌가 이 많은 금들을 생조하고 있고요.

을목(乙)이 뿌리가 있어도 주변 세력을 얻지 못해 신약한 사주랍니다. 이제 일간의 신강, 신약 구별하는 법 알겠죠!

3. 많이 하는 질문 FAQ


신강한 사주가 신약한 사주보다 무조건 부자가 되나요?

  • 절대 아닙니다! 신강한데 돈(재성)을 다룰 무기(식상)가 없으면 고집만 센 백수 되기 딱 좋거든요. 반대로 신약해도 운에서 나를 돕는 기운이 오면 경차에 로켓 엔진 달고 순식간에 수십억 부자가 된답니다.

제 사주는 뿌리(통근)가 하나도 없는데, 그럼 흉한 건가요?

  • 아유,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뿌리가 없다는 건 그만큼 어디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는 뜻이잖아요. 운의 흐름만 잘 타면 남들보다 훨씬 크게 비상하는 분들 수두룩합니다.

대운에서 내 기운을 빼는 운이 오면 나쁜 건가요?

  • 이것도 엄청난 오해잖아요. 내 사주가 너무 뜨거워서 폭발 직전인데, 대운에서 내 열기를 확 빼주는 시원한 운이 왔다? 막혀있던 변기가 뻥 뚫리듯 그해에 대박 터지는 겁니다!

마무리하며...

사주는 덧셈 뺄셈이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운 흐름입니다. 내 사주의 진짜 무기가 뭔지 아셨죠? 이제 쫄지 말고 그 무기를 갈고닦을 차례입니다! 당장 저장해 두시고 헷갈릴 때마다 꺼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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