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이 있는데 비견운이 오면 일어나는 일들 개운법 사주풀이
열심히 하는데 성과는 늘 다른 사람 몫, 통장은 텅텅, 인간관계는 꼬이고, 심지어 믿었던 친구가 뒤통수치고...
혹시 요즘 이런 흐름이라면, 비견운이 들어온 건 아닌지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사주 원국에 비견(比肩)이 있는데 비견운이 왔다?
지금부터 살벌한 인생 시나리오를 까발려 드릴게요.
1. 비견(比肩)이란? 또 다른 나, 경쟁자이자 거울
사주에서 비견은 한마디로 ‘나와 똑같은 사람’이에요. 성향도, 사고방식도 비슷. 같이 있으면 편하지만 오래 있으면 미묘한 긴장감이 피어오르죠.
사주 원국에 비견이 있다면 좋아요. 자존감도 있고, 혼자서도 잘 서요. “내 인생 내가 만든다.”라는 뚝심형 캐릭터죠.
문제는 이미 사주 원국에 비견이 있는데, 운에서 비견운이 또 덮쳐올 때예요. 그 순간부터 군비쟁재(群比爭財) 가 본격 발동합니다.
2. 군비쟁재... 말 그대로 같은 놈들끼리 재산 싸움?
- 群 무리 군
- 比 견줄 비
- 爭 다툴 쟁
- 財 재물 재
군비쟁재 즉, “나랑 똑같은 놈들이 내 재성(편재, 정재)을 두고 싸운다”는 뜻이에요. 무섭죠? 이게 단순히 ‘돈 문제’에서 끝나지 않아요.
군비쟁재는 삶 전체의 영역을 흔듭니다.
❶ 돈
갑자기 쌩돈이 나가요. 세금, 고장, 사기, 대출, 빚... 돈이 손에서 줄줄 샙니다.
❷ 인간관계
형제, 친구, 동료가 경쟁자 됩니다. “어떻게 네가 나한테...” 하는 배신감, 이 시기에 폭발해요.
❸ 직장
내 공을 뺏기는 일, 승진 밀림, 프로젝트 크레딧 강탈 등.
❹ 연애/결혼
남자 사주에선 재성(편재, 정재)이 여자니까, 애인, 아내와 갈등, 불화가 생기거나 또는 애인, 아내가 바람나죠.
그래서 비견운, 겁재운에 이별, 이혼이 많아요.
❺ 건강/에너지
내 힘을 비견들이 가져가니까 몸이 허해지고, 정신적 피로가 쌓여요.
3. 개운법... 그럼 비견운에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사주는 ‘피하라’가 아니라 ‘준비하라’는 신호예요. 비견운을 이기는 방법, 있습니다.
❶ 첫째. 지갑을 닫고, 마음을 열어라.
비견운에는 절대 돈거래 하지 마세요. 형제, 친구, 연인과도 동업금지입니다.“같이 해보자”는 말은 곧 “너 돈 좀 빌려줘”의 다른 버전이에요. 오히려 먼저 나누세요.
밥 한 번 사는 거, 선물, 기부. 그냥 ‘좋아서’ 하는 지출로 바꾸면, 손재(損財) 기운이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돈을 움켜쥘수록 비견이 와서 뜯어갑니다.
❷ 둘째. 룰(rule)에 의지하라... 관성(官星)의 힘
비견들이 나를 흔들 때, 나를 잡아주는 건 관성(편관, 정관)이에요. 법, 조직, 규칙, 상사... 이게 나를 보호하는 울타리입니다.
이 시기엔 ‘튀는 행동’ 금지입니다. 회사, 규율, 법의 테두리 안에 있어야 비견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요.
❸ 셋째. 닥치고 ‘내 일’에 집중하라... 식상(食傷) 활용
비견의 넘치는 에너지를 생산적인 곳으로 돌리는 게 핵심입니다. 식상(식신, 상관)은 ‘표현, 창의성, 일, 말, 재능’이에요.
즉, 싸우지 말고 만들어라. 블로그, 콘텐츠, 글쓰기, 공부, 자격증, 창작 등 ‘나를 표현하는 일’에 쏟아부으세요.
비견운은 “자기 발전”의 절호의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사주 원국에 비견이 있는데 비견운이 또 들어와서 나를 흔들 때, 나는 나를 다듬는 겁니다. 즉 ‘내가 더 성장하는 시기’이라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Tags: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