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성 사주와 결혼하면 지옥문 열린다
말귀는 알아듣는데, 왜 맨날 지 맘대로야?
- 아니 이거 하지 말랬잖아?
- 아, 난 몰랐지?
이 말을 진짜 세 번만 들어봐요. 사람 돌아버립니다. 겉으로는 “알았어.” 하고 씩 웃는데, 뒤돌아서면 꼭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또 해요.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요. 매일이 전쟁이에요. 그리고 그 전쟁은 규칙이 없어요. 심지어 휴전도 안 돼요.
1. 무관성 사주가 뭐냐면요?
사주팔자에 편관, 정관이 없는 사람을 ‘무관성 사주’라고 해요. 이 관성이 뭔데 중요하냐고요?- 규칙, 규범, 법, 사회적 책임
- 타인의 시선, 자제력, 공적인 역할
이런 게 다 관성인데, 이게 없다는 건? 사회적 룰에 대한 “이해력과 수용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나만 옳고, 세상이 틀렸어!’ 마인드에 가까워요. 더 쉽게 말하면, ‘자유로운 영혼.’
2. 말은 잘 들어. 근데, 행동은 따로야.
무관성 사주는 진짜 말귀는 기가 막히게 알아들어요. “아~ 그 얘기구나~” 하면서 고개도 잘 끄덕여요.그런데 문제는? 그걸 행동으로 절대 안 옮겨요.
- “자기야, 애 좀 봐줘”
→ 애는 안 보고 게임에 빠짐.
- “자기야, 하지 말라고 하면 제발 하지 마”
→ 3일 후 똑같은 일 또 반복.
- “생활비는? 언제까지 놀 거야?”
→ 기다려봐 봐.
- “자기야~ 나 아파”
→ 알았어, 약국행. 지가 아프면? 병원행!
이쯤 되면 일부러 그러는 건가? 싶죠? 그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밖에 못 살아요.
3. 지 맘대로 해놓고, 절대 책임 안 져
이건 꼭 기억하세요. 무관성 사주의 핵심 = 자유는 원하지만, 책임은 절대 안 짐!
- 잘못한 일 있어도 “내가 그럴 줄 몰랐지 뭐”
- 남 탓, 상황 탓, 부모 탓, 운명 탓
-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는 변명에 능함
결혼생활에서 이게 반복되면 어떤 줄 아세요? 내가 다 큰 어른 하나 데리고 살면서 훈육해야 돼요.
근데 훈육도 안 먹혀요. 왜? 기본적으로 ‘틀렸다’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4. 감정은 풍부한데, 공감능력은 실종
또 웃긴 건, 감정은 참 많아요. 자기 서운한 거, 불쾌한 거, 짜증나는 건 말도 잘해요. 근데 상대 감정에는 무관심. 배려? 공감? 규칙보다 더 모르는 단어예요.
예를 들어...
- “왜 혼자 맛있는 거 다 먹어?”
- “아 미안~ 나 너무 배고파서” (끝)
- “애 앞에서 욕하지 말랬잖아!”
- “아 근데 열 받아서 나온 거잖아? 그건 이해해줘야지~”
그렇게 모든 걸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니까, 부부 사이 신뢰는 점점 무너져요.
5. 진짜 문제는 “고쳐지지 않는다는 거” 이게 제일 무서워요.
무관성은 구조적인 성향이라, “고쳐야겠다”는 생각조차 희박해요.
내가 아무리 울고불고 호소해도, “아~ 또 잔소리하네.” “왜 저렇게 예민하지?” 이런 반응밖에 안 돌아와요.
마무리하며...
자유로운 영혼 무관성 사주도요, 예술, 창의, 독립적인 일에는 탁월해요. 근데 가정, 팀워크, 책임, 질서 이런 거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한테는 정말 피 말리는 상대예요.
- “나 하나쯤이야”
- “그 정도는 괜찮잖아”
- “내가 왜 그래야 돼?”
이런 태도에 매일 분노 게이지 차오를 자신 있으면 살아보시고요, 아니라면 그냥 그 지옥문은 열지 말고 잠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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